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이런 내 모습 이젠 지겨운 걸까 나를 사랑했던 넌 더는 없는 것 같아 무표정한 모습이 어느새 익숙했어 전혀 몰랐던 건 아니야 변해가는 널 나도 알고 있었어 니가 없는 하루가 더 힘들 것 같아서 이별을 차마 먼저 말할 수가 없었어 나만 너를 혼자 사랑하는 일 이젠 견디기가 힘들어 사랑한다는 말도 네겐 아무 의미 없는데 그런 너를 알면서 아직은 널 보낼 수가 없는걸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 웃어보려고 노력을 또 해봐도 이미 떠난 네 맘을 잡을 수가 없잖아 우리의 이별이 가까워진 걸 알았어 나만 너를 혼자 사랑하는 일 이젠 견디기가 힘들어 사랑한다는 말도 네겐 아무 의미 없는데 그런 너를 알면서 아직은 널 보낼 수가 없는걸 내가 없어도 넌 괜찮을 텐데 너와 헤어지는 게 내게만 힘든 거니까 이제 더 이상은 못할 것 같아 나만 너를 사랑하는 일 행복했던 추억도 너는 다 잊었을 테니까 많이 사랑했던 널 정말 보내줘야 할 것 같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