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런 날 밤 홀로 고요한 밤에 기대 있다 문득 보고 싶어진 끝이 없는 바다 위로를 받고 싶은 그런 날 밤 I wanna be free 떠나 티 한 장 걸친 채로 어디서나 바람을 느낄 수 있는 바다로 닫힌 문을 열어 오 이대로 몰라 하루쯤은 내일 걱정하지 말자 어차피 나 없이도 잘 돌아가 이 세상은 말이야 늘 그래 왔었어 술로 오늘 하루를 잊으려다 문득 보고 싶어진 바다 위의 하늘 위로를 받고 싶은 그런 날 밤 I wanna be free 가자 술 한잔 걸친 채로 걷고 걷자 포근한 하늘 있는 저 바다로 닫힌 문을 열어 자 그대로 누가 내 옆에 있음 좋겠다는 생각 멀리서 걸어오는 낯선 여자 이 세상은 말야 아직 아름다웠어 Good night 생각지도 못 했던 밤 Good bye 파도가 데려가 준 우리 한숨 Good bye 늘 무거웠던 까만 밤들아 빨간 아침 해가 바다 위로 솟아올라 너무나 아름다운 붉은 하늘 이 세상은 말이야 oh oh oh 아마 인생이란 딱 이런 게 아닐까 한없이 어둡다가도 언젠가 선물 같은 빛이 찾아온다는 것