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701 作词 : Ian Bledsoe 作曲 : Ian Bledsoe 흑백 동내에 비처럼 내리는 벌건줄 가난이 죄라면 나도 전과자라서 그들과 한 이불을 덮고 잠을 청해 잠깐 나갈때도 좌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삼키듯 고요속에 침넘김 한 여름밤 에어컨 없는 찝찝함 창문을 잠궈놓지 내 현급이 위태로워 한집 걸러 한집을 털어버리는데 뭐 이젠 Beretta를 내 심볼 위에 두고 싶어 철창은 사람같아서 믿을 수 없어 사람 죽는게 한순간이라는걸 믿어 그 믿음이 날 몇번이고 살려내고 어제는 폭팔음에 잠이 달아나 무장하고 나가면 미란다 법칙이 들려 돈에 쫒겨 막다른 골목을 배회할때 나도 알아 그 골목의 끝은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마른걸레 짜내듯 내리는 빗물 숨 못쉬는 현실 마치 pippen의 defense 주황불을 보면 더 쎄게 밟아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는 친구들 부족한건 물과 소금 필요한건 담배 선을 넘은 안심과 자극들에 취해 내 옆집은 법무부 새벽에는 고요해 그 사이로 관통하는 수많은 택시 한번쯤은 상상하는 쇠고랑 찬 내모습 그게 현실이 되면 인생을 되돌아봐 벌건줄을 얻고 세상을 배웠다면 무지함의 징그러움 찡그리는 미간 다 알꺼야 이 세상에서 그게 어떤 의미인지 철창을 사이에 둔 부모와 아들 찾고 있어 어디로든 이어지지 않는 완벽한 탈옥을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어딜 가 쉿 벌건 울음소리 상투적인 대화들 우주에서 떠내려오듯 작은 돚단배 위에 남겨져 운명을 믿지는 않는데 가끔 만나는 친구같이 어색해 늙고 있어 시간을 소비하는 Hilton처럼 증오와 분노 알약에 넣고 물과 삼켜 이 동내를 탈출할 수 있는 내 믿음 숫자를 매주 marking해 오직 그것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