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2월 넌 아직 그곳에 있을까 하얗게 서린 그 동네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노래 하늘로 다시 돌아가 골목 사이길로 밤새 쌓인 눈 흑백 영화같은 추억이 이 길 따라오는데 하얀 입김들이 하늘에 흩어지면 널 바래다주던 이 길을 이젠 혼자 걷는데 하얗게 지워져간 시간 그렇게 너를 지우고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맘은 하늘로 다시 돌아가 그대 함께 그리던 꿈 아직 내게 있죠 다신 마주치지 못해도 이게 끝이 아님을 하얗게 지워져간 시간 그렇게 너를 지우고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맘은 하늘로 다시 돌아가 그대 워 그대 워 하얗게 지워져간 시간 그렇게 너를 지우고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맘은 하늘로 다시 돌아가 넌 아직 그곳에 있을까 하얗게 서린 그 동네 너에게 닿지 못한 내 노래 하늘로 다시 돌아가 그대 그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