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이 가여워 차라리 사랑을 시작도 안했더라면 괜스레 맘에도 없는 말로 가슴을 탓하고 서운한 기억만 손꼽아 널 원망할수록 너는 더 보고싶어져 내게 안겨 웃고 장난치던 니 모습 추억은 자꾸 늘어나 줄지 않는 슬픔만 번져가 내 가슴 열번 백번 수천번 더 다쳐도 니 옆에서 한번 웃던 행복 못 잊어 지칠 생각 안하고 돌아올거라 믿는 바보같은 날 꼭 닮은 사랑이 가여워 말투 표정 버릇 웃음소리로나마 내 안에 사는 너인데 너를 잃으면 나도 없는데 내 가슴 열번 백번 수천번 더 다쳐도 니 옆에서 한번 웃던 행복 못 잊어 지칠 생각안하고 돌아올거라 믿는 바보같은 날 꼭 닮은 사랑이 가여워 단념할때도 됐잖아 숨어 흘린 눈물 기억하잖아 오지 않을 그녀를 잘 알잖아 또 다짐할수록 더 커져만가는 사랑인걸 또 다시 하루 한달 일년가면 잊을까 그땐 너의 이름 편해질수 있을까 열백번 물어봐도 가슴은 고갤 저어 그때라도 괜찮다고 돌아와만 달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