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6.400]전화기 너머 넌 화가 나 있지 [00:10.410]그 자식 대체 무슨 말을 한 건지 [00:15.190]넌 한참 싸운 얘기를 털고선 [00:18.590]조금은 후련해진 건지 웃어 [00:22.860] [00:24.800]정말 평범한 목요일 밤 [00:28.770]난 언제나처럼 전화를 붙잡고 [00:33.430]너의 가장 편한 친구 정도로 [00:36.940]그래 가장 가까운 어디쯤에 [00:41.520]비누처럼 자릴 채워 [00:46.590]Ah 마음이 아파 Oh Why 왜 못 보는 거야 [00:55.600]너의 작은 방 네 맘 속에 [00:59.400]가장 특별한 구석 거기에 앉고 싶어 [01:04.620]Ah 너만 보는데 Oh Why 왜 아직 몰라 [01:14.100]더 이상 존재감 없는 [01:17.430]하얀 비누처럼 놓여 있기는 싫어 [01:23.770] [01:26.330]여긴 이렇게 속 타는데 [01:31.300]넌 하품까지 섞인 목소리 [01:35.470]난 오늘도 영 못 잠들겠는데 [01:38.920]너는 안녕 잘자 그렇게 말해 [01:43.430]꿈 속에도 보고 싶어 [01:48.490]Ah 마음이 아파 Oh Why 왜 못 보는 거야 [01:57.220]너의 작은 방 네 맘 속에 [02:00.740]가장 특별한 구석 거기에 앉고 싶어 [02:06.440]Ah 너만 보는데 Oh Why 왜 아직 몰라 [02:15.760]더 이상 존재감 없는 [02:19.130]하얀 비누처럼 놓여 있기는 싫어 [02:26.160]점점 굳어 가나 봐 내 맘이 조각나나 봐 [02:35.680]이렇게 지내다간 정말 우리 안돼 이젠 기다릴 수 없어 [02:45.810] [02:47.310]Ah 마음이 아파 Oh Why 왜 못 보는 거야 [02:56.140]너의 작은 방 네 맘 속에 [02:59.640]가장 특별한 구석 거기에 앉고 싶어 [03:05.190]Ah 너만 보는데 Oh Why 왜 아직 몰라 [03:14.610]더 이상 존재감 없는 [03:18.300]하얀 비누처럼 놓여 있기는 싫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