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이병우 [00:00.325] 作曲 : 이병우 [00:00.650]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 [00:06.350]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[00:12.240]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 [00:18.450]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 [00:28.540]눈 비비며 빼꼼히 창밖을 내다보니 [00:34.670]삼삼오오 아이들은 재잘대며 학교 가고 [00:40.650]산책 갔다 오시는 아버지의 양손에는 [00:46.940]효과를 알 수 없는 약수가 하나 가득 [00:57.420]딸각딸각 아침 짓는 어머니의 분주함과 [01:02.840]엉금엉금 냉수 찾는 그 아들의 게으름이 [01:08.370]상큼하고 깨끗한 아침의 향기와 [01:14.050]구수하게 밥 뜸드는 냄새가 어우러진 [01:19.560]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[01:25.190]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[01:31.190]응석만 부렸던 내겐 [01:36.150]파란 하늘 바라보며 커다란 숨을 쉬니 [01:41.820]드높은 하늘처럼 내 마음 편해지네 [01:47.450]텅 빈 하늘 언제 왔나 고추잠자리 하나가 [01:53.130]잠 덜 깬 듯 엉성히 돌기만 비잉비잉 [02:10.070]토닥토닥 빨래하는 어머니의 분주함과 [02:15.170]동기동기 기타 치는 그 아들의 한가함이 [02:20.960]심심하면 쳐대는 괘종시계 종소리와 [02:26.510]시끄러운 조카들의 울음소리 어우러진 [02:32.260]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[02:37.820]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[02:43.750]응석만 부렸던 내겐 [02:48.900]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[02:54.550]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[03:00.490]뜬구름 쫓았던 내겐 [03:07.550]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랫소리 들려오면 [03:12.980]언제나 그랬듯 아쉽게 잠을 깬다 [03:19.300]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쳐오고 [03:25.770]서늘한 냉기에 재채기할까 말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