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년산 천 년을 하루 같이 솟아 있는 저 산 아래 늘심한 진달래는 해마다 피고 지네 즐거운 인생길에 황혼이여 멀리 가라 서산에 지는 해를 그 누가 잡으랴 천 년을 쉬지 않고 이 세상을 비추다가 어둠에 밀린 해는 서산에 걸렸구나 오가는 세월 속에 인생은 허무하고 영원타 젊어 사는 저 태양뿐이로다 영원타 젊어 사는 저 태양뿐이로다 영원타 젊어 사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