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백 作词 : 시여주 作曲 : 시여주 니 옆자리가 아니어도 돼 난 충분해 이렇게 마주 보는걸로 매일매일 만나지 않아도 꿀처럼 달달하지 않아도 돼 소소한 얘기 나눈걸로 만족해 손잡고 걷지 않아도 같이 걷기만 해도 좋아 손끝이 살며시 스치기만 해도 온몸이 떨려와 짜릿짜릿해 이런 내 맘 꽁꽁 숨긴채 고백하지 않을거에요 욕심내지 않아요 가깝지도 않은 그렇다고 멀지도 않은 우리 사이 지금처럼만 그래 딱 거기 까지만 내 표정 눈빛 말투 애틋해 내 눈에 하트가 막 가득해 진짜 내 속마음이 그래 티내지 않을래 한걸음 물러서 잘 숨겨둘게 잠들기 전에 전화해도 돼 까만밤 이불 속에서 듣고 싶어 내 귓가에 속삭여줄래 나를 녹여줄 수 있는건 달콤한 니 목소리뿐 그거면 돼 다른건 안바래 고백하지 않을거에요 욕심내지 않아요 가깝지도 않은 그렇다고 멀지도 않은 우리 사이 지금처럼만 그래 딱 거기 까지만 쳐다볼래 몰래 니주윌 맴돌래 혹시 내 맘 알아챘다면 그냥 모른척해줘 고백하지 않을거에요 욕심내지 않아요 가깝지도 않은 그렇다고 멀지도 않은 우리 사이 지금처럼만 그래 딱 거기 까지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