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오로리/Nammi 作曲 : 오로리 일요일 여덟시가 되면 부은 눈 부비며 봤던 그 만화 엄마의 부름에 평소보다 조금 늦은 아침을 먹다가 몇 시 어디란 말도 없이 장소는 동네 슈퍼 앞 놀이터 하나둘 모여 숨바꼭질하다 보면 하늘은 어느덧 해질 녘 언제쯤 어른이 될 수 있을까 뭐든 맘대로 할 수 있을까 내 방 창문 보다 큰 꿈꾸던 어릴 적 조그만 내가 그리워 작은 일에도 해맑게 웃음 짓고 별거 아닌 일에도 밤새워 가며 눈물 흘리던 걱정이라곤 숙제 밖에 없던 내 어릴 적 일기 속 날씨처럼 맑고 싶어 언제부터 난 어른이 된 걸까 원하던 건 다 이뤄진 걸까 내 방 창문 보다 큰 꿈꾸던 어릴 적 조그만 내가 그리워 작은 일에도 해맑게 웃음 짓고 별거 아닌 일에도 밤새워 가며 눈물 흘리던 걱정이라곤 숙제 밖에 없던 내 어릴 적 일기 속 날씨처럼 맑고 싶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