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란 하늘 곁에 해님의 뒷모습이 놀이터에서 혼자 노는 나와 닮았네 하얀 달님 곁에 별님 친구들 가득 나도 많은 별님들과 친구 사이 됐으면 엄마 아빤 회사에서 친구들은 학원에서 나는 외로워 오늘도 난 혼자 정류장 벤치에서 지나가는 차들 수를 세며 앉아 있었네 혼자 앉아 있었네 다리를 다쳤나 절룩절룩 고양이 한 마리 절룩절룩 먹이를 가지고 살금살금 겁내지 말아요 아기 고양이 높다란 돌담 위 살금살금 다른 고양이들 피해서 나도 조심조심 따라가며 아기 고양이와 친구 됐으면 야-옹 야-옹 아기 고양이와 친구 됐으면 하늘에는 달님과 별님 반짝이네 내 곁에는 아기 고양이 다리를 다쳐 절룩거리며 다가왔지 내 곁으로 내게 말했어 외롭고 힘들 땐 내가 너에게 찾아올게 하늘에는 달님과 별님 반짝이네 내 곁에는 아기 고양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