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안해 Mix & Master by VIl 이제 숨 막히는 게 나도 알지 못할 정도로 희미해져가 소리도 안 들리고 때론 내 방에 불을키면 누군가 내 옆에 적나라하게 누워있는 네 자세 어젯밤에 나와 같이 잠을 잤나 왜 이래 기억이 안 나 뭔가 잘못된 거야 너와 난 이미 끝난 사이였는데 기다려 생각 정리 좀 하게 넘어선 안될걸 나 넘은것같애 왜 이곳에, 아냐 나 잠에서 덜 깼나 그럼 널 만져도 될까 이미 저질렀는데 못할 거 뭐 있어 너도 날 원하는데 이기적이게 모르는척해도 괜찮아 난 그걸 모르는척할 테니 알고 있어 내가 나쁜 거야 넌 내가 보기엔 잘못한 게 없어 아직까지도 널 잊지 못하고 내가 널 끌어들였어 미안해 알고 있지 네가 나쁜 거야 넌 내가 보기엔 잘못한 게 있어 아직까지도 날 잊지 못하고 네가 날 끌어들였어 미안해? 홀리듯 너와 나는 옷을 벗기지 사실 벗는 게 더 익숙해져 버린 네 허리엔 내 손이 맞는 거 같애 이럼 안되는 걸 잘 알면서도 손을 잡고 시선은 밑으로 해 소린 참고 침대는 기우뚱해 우리 지금 이래도 되는 걸까 미안해 우리에게 알고 있어 내가 나쁜 거야 넌 내가 보기엔 잘못한 게 없어 아직까지도 널 잊지 못하고 내가 널 끌어들였어 미안해 알고 있지 네가 나쁜 거야 넌 내가 보기엔 잘못한 게 있어 아직까지도 날 잊지 못하고 네가 날 끌어들였어 미안해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