TRACK02 作词 : Borest 作曲 : Borest 이 바람을 따라 그 손을 잡으니 손 틈새로 채워지는 포근함 그 언젠지 몰라 늘 바라본 하늘 너는 늘 거기에 있구나 이 햇살에 잠시 내 눈을 감으니 그때서야 들리는 속삭임들 숨을 크게 한 번 숨을 크게 두 번 쉼 없던 나를 위로한다 푸릇한 하늘과 어울져 흔들린 살랑거리는 나뭇잎 사이로 눈부시지 않는 적당한 햇살에 살며시 미소가 번지네 어느새 옅어진 작은 한숨 끝에 고요히 괜찮다고 속삭이며 이 바람을 따라 어깰 토닥이며 지친 내 맘을 위로한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