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의 인형 (안녕, 꿈에서 놀아) 作词 : 정윤화 作曲 : Ryan S. Jhun/Chris Smith/Berit Dybing/Olivia Greenlees 저 키 작은 계단 허리를 낮춰 오른 다락방에 선 내 어린 날 풍경 고스란히 펼쳐져 뿌옇게 시간이 켜켜이 쌓여진 틈으로 내려온 먼지를 털어내 훅 널 만나게 됐어 나의 낡은 인형 보기만 해도 웃음이 흘러 색색의 빛깔의 비눗 방울들 후후 입바람 함께 불었던 작은 소녀 미안 잊고 살았어 먼 그리움이 별처럼 있지 Oh I'm so sorry 나와 꿈에선 놀아 온기도 없던 구석에 놓여 날 기다렸니? 나와 꿈에선 놀아 꼭 한 뼘씩 커지는 나의 키만큼 넌 작아지고 내 테두리 밖으로 어느새 너를 밀어냈었지 왠지 하루가 길었던 오후의 나른했던 햇살에 널 품에 꼭 안은 채 긴 낮잠을 자던 내 어릴 적 기억 보기만 해도 웃음이 흘러 색색의 빛깔의 비눗 방울들 후후 입바람 함께 불었던 작은 소녀 미안 잊고 살았어 먼 그리움이 별처럼 있지 Oh I'm so sorry 나와 꿈에선 놀아 온기도 없던 구석에 놓여 날 기다렸니? 나와 꿈에선 놀아 나와 꿈에선 놀아 베갤 적시며 울던 어떤 날 두 볼에 흐르는 눈물 맞으며 아가 울지 마 속삭여주던 나의 인형 미안 잊고 살았어 먼 그리움이 별처럼 있지 Oh I'm so sorry 나와 꿈에선 놀아 온기도 없던 구석에 놓여 날 기다렸니? 나와 꿈에선 놀아 열두시까지 날 보러 와줘 Oh I'm so sorry 안녕 꿈에서 만나 또 말도 없이 떠 나지 않아 널 기다릴게 안녕 꿈에서 만나 나와 꿈에선 놀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