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Gypsy/Oh Seung A 作曲 : Gypsy/Oh Seung A 고요한 이 도시에 홀로 서 있는 기분이야 아직도 내 머리 속은 멍하니 텅 비어있어 휘청거리는 거리의 나무를 바라보면 유리장 속에 갇힌 내 모습이 보여 비틀비틀 나는 떠있는 저 달과 같아 마치 조금 있으면 사라질 것 같으니까 짙은 안개 속을 걸어가는 것만 같아 끝을 알 수 없는 이 길을 걷고 있으니까 여길 가는게 맞아? 내게 되물어봐도 오늘도 여전히 아무런 말도 들리지 않아 환한 조명과 빈틈 없는 시끄러운 음악 그 속에서도 난 늘 외로움을 느껴 밤 하늘에 흰 눈 꽃 사이 보이지 않던 새로운 꽃이 보여 비틀비틀 나는 떠있는 저 달과 같아 마치 조금 있으면 사라질 것 같으니까 짙은 안개 속을 걸어가는 것만 같아 끝을 알 수 없는 이 길을 걷고 있으니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