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曲 : 이세준(유리상자) 비가 와 주인 없는 나의 창가에 끝이 없는 나의 하루에 여기 저기 니가 내려와 우릴 다시 불러와 눈부시던 너를 등지고 음.. 땅끝까지 닿은 그림자 미안한 마음 한뼘 또 자라나 두 뺨에 흘러내려 어쩌면 너도 오늘 처럼 비가 내리면 그날 처럼 가슴 저리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진 않을까 지금 나처럼 바보처럼 잡지 못한 밤 끝끝내 해주지 못한 말 사랑해..널 사랑해 니가 들을 수 있을까 어쩌면 너도 오늘 처럼 비가 내리면 그날 처럼 가슴 저리면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진 않을까 지금 나처럼 바보처럼 잡지 못한 밤 끝끝내 해주지 못한 말 사랑해..널 사랑해 니가 들을 수 있을까 사랑해..널 사랑해 니가 들을 수 있을까 가지마..제발 가지마.. 비가와 길 잃은 아이처럼 서럽게 베인 상처 위로 아프게 하염 없이 니가 내려와 흐르지 못해 쌓여가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