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3.310]두근거렸죠 겁이 많았고 [00:05.990]둘이 무슨 상관이 있겠냐마는 [00:14.020]알 수 없었던 맘을 다잡고 [00:16.660]걸음을 떼려니 기분이 뜨네요 [00:23.640]여긴 달님 같아요 [00:34.760]"Hug me if you don't I fly far away" [00:45.360]"저기 빛나 마치 star 내일쯤엔" [00:54.980]꺼져 버린 모니터 화면 속으로 [01:00.230]울고 있겠지만 [01:05.700]지워 버린 사진들을 그리워하며 [01:10.820]잠이 들겠지만 [01:17.990]숨이 벅찼죠 많이 걸었고 [01:20.680]돌아보면 발자국 하나 없지만 [01:28.670]손을 잡았던 호숫가에도 [01:31.280]메아리치던 이름이 지네요 [01:38.350]그댄 꽃님 같아요 [01:49.690]"Hug me if you don't I fly far away" [02:00.080]"저기 빛나 마치 star 내일쯤엔" [02:09.600]잃어버린 편지지를 찾아다니며 [02:14.980]후회하겠지만 [02:20.310]취해 버린 겨울밤을 쓸어 담으며 [02:25.500]뒤척이겠지만 [02:32.670]두근거렸죠 겁이 많았고 [02:35.350]둘이 무슨 상관이 있겠냐마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