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지샤넬/dori 作曲 : STAYP/지샤넬/dori 세상이 날 반겨주진 않지만 우리 집엔 강아지 한 마리가 문을 열면 나를 반겨주더라 오른쪽으로 흔들리는 꼬리를 봐 하루가 어느새 지나가 나 없이 뭘 하고 있을까 퇴근길 지옥은 야속해 난 따뜻함이 필요해 말없이 내게 바로 다가와 넌 보여줘, 기다렸단 말 그 귀여운 모습에 난 없던 힘이 나 세상이 날 반겨주진 않지만 우리 집엔 강아지 한 마리가 문을 열면 나를 반겨주더라 오른쪽으로 흔들리는 꼬리를 봐 녹아 녹아내리는 내 맘 다가온 널 본 순간순간 지쳐있던 내 마음이 녹아내리네 넌 다 알지 못해도 자꾸 고갤 끄덕이고 표정을 지을 듯 말 듯 내 눈치를 슬쩍 보는 듯해 그래도 있잖아 네 온기가 내게로 폭 안길 때 덕분에 큰 위로를 받곤 해 네 마음을 전부 읽지 못해 미안해 너도 같은 맘일 거라 생각해 이리 와, 간식 더 줄게 세상이 날 반겨주진 않지만 우리 집엔 강아지 한 마리가 문을 열면 나를 반겨주더라 오른쪽으로 흔들리는 꼬리를 봐 녹아 녹아내리는 내 맘 다가온 널 본 순간순간 지쳐있던 내 마음이 녹아내리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