파도 소리 귓가에 속삭여 너의 웃음이 바람에 실려 와 여름밤 하늘엔 별빛이 춤춰 내 마음도 함께 빛나 산타는 어디쯤 오고 있을까 모래 위 발자국이 선물일까 8월의 크리스마스야 눈 대신 바다가 춤춰 너와 나만의 계절 여기서 시작된 이야기야 작은 조개들 속삭이는 비밀 네 손 잡으면 다 알 것 같아 햇살이 녹아내린 모래 위에 우리만의 그림자 남겨 8월의 크리스마스야 눈 대신 바다가 춤춰 너와 나만의 계절 여기서 시작된 이야기야 파도는 다시 오겠지 우리 발자국도 지워지겠지 하지만 기억 속에 너와 나 영원히 새겨지겠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