안녕 애써 지우려 해도 번지는 마음에 새로이 무언가를 써보려 해봐도 눈물만 흐르고 끝없는 슬픔에 잠겨 헤매이다 멈춰 소리 없이 다가온 수많은 기억들 외면할 자신이 없어 눈을 감아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주기엔 자꾸 되돌아가는 나 안녕 그날에 안녕 짧은 인사를 건네 무너질 듯 아파도 미칠 듯 아파도 한순간 모든 게 다 괜찮은 듯해 닿지 못한 내 마음이라도 겨우 이런 감정에 무뎌진 나지만 빈틈을 파고들어 사라지지 않아 떠나간 사랑은 너라는 사람을 오랜 흉터로 남겨 놔 하루하루 새겨진 너와의 기억이 그 어떤 이유도 없이 커져만 가 시간이 모든 걸 해결해 주기엔 자꾸 되돌아가는 나 안녕 그 날에 안녕 짧은 인사를 건네 무너질 듯 아파도 미칠 듯 아파도 한순간 모든 게 그때로 돌아가 결국 또 널 더 바라 안녕 또 다른 안녕 언젠가 다시 만날 너에게 난 말할게 늘 기다렸다고 여전히 이렇게 또 같은 자리에 닿지 못한 내 마음을 안고 널 깊이 담고 안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