뱀 창백한 얼굴이 비추는 깊은 밤은 다시 찾아와 가늘고 긴 몸을 한껏 구부리고 앉아 니가 숨겨둔 진실을 찾아 끝없이 해매이는 흔들리는 너의 눈빛 내가 이상해? 이런 날 좋아할리 없지 나도 누구보다 널 믿고싶어 잠에 든 니 얼굴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아 나에겐 들리지 않았던 당신의 거짓말 위선에 가려진 진실에 닿아 위태로운 내 사랑 차오르는 나의 눈물 내가 이상해? 난 어쩌자고 매번 또 다시 너와 사랑을 나누고싶어 흔들리는 나의 눈빛 내가 이상해? 이런 날 좋아 할리 없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