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3.10]마치 어제 만난 것처럼 [00:08.12]잘있었냔 인사가 무색할 만큼 [00:16.54]괜한 우려였는지 [00:21.19]서먹한 내가 되려 어색했을까 [00:27.21] [00:30.18]어제 나의 전활 받고서 [00:35.22]밤새 한숨도 못 자 엉망이라며 [00:43.64]수줍게 웃는 얼굴 [00:48.27]어쩌면 이렇게도 그대로일까 [00:54.28] [00:57.16]그땐 우리 너무 어렸었다며 [01:02.25]지난 얘기들로 웃음 짓다가 [01:10.71]아직 혼자라는 너의 그 말에 [01:17.43]불쑥 나도 몰래 가슴이 시려 [01:23.78] [01:24.23]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[01:30.98]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[01:37.92]널 기다리는 게 나에겐 제일 쉬운 일이라 [01:46.40]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[01:51.28]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[01:58.05]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[02:05.06]널 사랑하는 게 내 삶에 전부라 [02:11.78]어쩔 수 없다고 말야 [02:18.87] [02:31.77]그땐 사랑인줄 몰랐었다며 [02:36.87]가끔 내 소식을 들을 때마다 [02:45.35]항상 미안했단 너의 그 말에 [02:52.07]불쑥 나도 몰래 눈물이 흘러 [02:58.46] [02:58.89]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[03:05.64]언젠가는 내게 돌아올 운명이었다고 [03:12.58]널 잊는다는 게 나에겐 제일 힘든 일이라 [03:20.98]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고 [03:25.81]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[03:32.51]좋은 친구처럼 편하게 받아주겠냐고 [03:39.52]다시 태어나도 널 사랑하는 게 [03:46.28]내 삶에 이유란 말야 [03:52.53] [03:52.89]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[03:59.57]조금 멀리 돌아왔지만 기다려왔다고 [04:06.61]널 기다리는 게 나에겐 제일 쉬운 일이라 [04:15.11]시간이 가는 줄 몰랐다고 [04:19.90]다시 사랑한다 말할까 [04:26.63]여전히 난 부족하지만 받아주겠냐고 [04:33.60]널 사랑하는 게 내 삶에 전부라 [04:40.44]어쩔 수 없다고 말야 [04:48.25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