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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말없이 내 곁을 지켜준 노을 끝이 유난히
    그대 올 때가 됐는데
    오늘따라 소란한구름 닮은 그대 미소가
    왜 이리 그리운지
    지친 하루도 힘들었던 어깨도
    그땐 당연했던 모든 것들도
    함께 한 밤하늘도
    수없이 나눈 마음도
    그저 눈물로 더듬어 보는 것
    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
    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
    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
    그때 그날처럼
    시린 계절 지나고
    봄바람이 불어오듯이
    그렇게 있어줘요
    다시 아침이 오듯이
    붉게 물든 저녁이 되면
    눈을 감으면 또 귀 기울이면
    함께 걸어가던 발자국 소리
    내 손끝에 여전한그대인 것처럼
    그대의 작은 떨림도
    내겐 절대로 놓지 못하는 것
    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
    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
    그때 그날처럼
    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
    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
    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
    그때 그날처럼 돌아와 줘
    밤공기에 스며든별빛들도 숨을 죽이면
    그대 돌아오는 소리
  • [00:16.120]말없이 내 곁을 지켜준 노을 끝이 유난히
    [00:25.120]그대 올 때가 됐는데
    [00:29.120]오늘따라 소란한구름 닮은 그대 미소가
    [00:36.120]왜 이리 그리운지
    [00:45.120]지친 하루도 힘들었던 어깨도
    [00:51.120]그땐 당연했던 모든 것들도
    [00:59.120]함께 한 밤하늘도
    [01:01.100]수없이 나눈 마음도
    [01:04.380]그저 눈물로 더듬어 보는 것
    [01:11.120]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
    [01:18.120]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
    [01:25.120]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
    [01:35.120]그때 그날처럼
    [01:45.120]시린 계절 지나고
    [01:48.120]봄바람이 불어오듯이
    [01:53.120]그렇게 있어줘요
    [01:59.120]다시 아침이 오듯이
    [02:06.120]붉게 물든 저녁이 되면
    [02:13.120]눈을 감으면 또 귀 기울이면
    [02:21.120]함께 걸어가던 발자국 소리
    [02:27.120]내 손끝에 여전한그대인 것처럼
    [02:34.120]그대의 작은 떨림도
    [02:39.120]내겐 절대로 놓지 못하는 것
    [02:47.120]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
    [02:36.120]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
    [00:36.120]그때 그날처럼
    [00:36.120]사랑한단 말도 하지 못하고
    [00:36.120]마음껏 안아주지 못하고
    [00:36.120]언젠가 내게 왔던 날처럼
    [00:36.120]그때 그날처럼 돌아와 줘
    [00:36.120]밤공기에 스며든별빛들도 숨을 죽이면
    [00:36.120]그대 돌아오는 소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