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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하늘이 뱉어 낸 무거운 한숨에
    바짝 내려앉은 회색 구름
    창백한 얼굴로 주저앉아
    버려진 나처럼

    그리움이 벌써 무섭게 자라나
    가지를 쳐내도 소용없어
    베어진 가슴에 내려앉아
    뿌리를 내렸나봐

    간단 말도 못하고 간 너라서
    되려 오지 못하는 건 아닐까
    사랑이라는 흔한 말
    너무 버거워서
    견딜 수가 없었을까

    간단 말도 듣지 못한 나라서
    되려 울지 못하는 건 아닐까
    사랑이라는 흔한 말 두려워
    작은 내 마음이 숨었나봐
    그 날 부터


    그리움이 벌써 무섭게 자라나
    가지를 쳐내도 소용없어
    베어진 가슴에 내려앉아
    뿌리를 내렸나봐

    간단 말도 못하고 간 너라서
    되려 오지 못하는 건 아닐까
    사랑이라는 흔한 말
    너무 버거워서
    견딜 수가 없었을까

    간단 말도 듣지 못한 나라서
    되려 울지 못하는 건 아닐까
    사랑이라는 흔한 말 두려워
    작은 내 마음이 숨었나봐
    그 날 부터


    거칠고 모진 바람아 불어
    내 그리움 다 가져가
    송두리째 다


    보냈다는 말을 할 수 없어서
    아프다는 말도 할 수 없어서
    사랑이라는 그 말이 두려워
    끝내 돌아서서 숨었나봐
    그날부터
  • 하늘이 뱉어 낸 무거운 한숨에
    바짝 내려앉은 회색 구름
    창백한 얼굴로 주저앉아
    버려진 나처럼

    그리움이 벌써 무섭게 자라나
    가지를 쳐내도 소용없어
    베어진 가슴에 내려앉아
    뿌리를 내렸나봐

    간단 말도 못하고 간 너라서
    되려 오지 못하는 건 아닐까
    사랑이라는 흔한 말
    너무 버거워서
    견딜 수가 없었을까

    간단 말도 듣지 못한 나라서
    되려 울지 못하는 건 아닐까
    사랑이라는 흔한 말 두려워
    작은 내 마음이 숨었나봐
    그 날 부터


    그리움이 벌써 무섭게 자라나
    가지를 쳐내도 소용없어
    베어진 가슴에 내려앉아
    뿌리를 내렸나봐

    간단 말도 못하고 간 너라서
    되려 오지 못하는 건 아닐까
    사랑이라는 흔한 말
    너무 버거워서
    견딜 수가 없었을까

    간단 말도 듣지 못한 나라서
    되려 울지 못하는 건 아닐까
    사랑이라는 흔한 말 두려워
    작은 내 마음이 숨었나봐
    그 날 부터


    거칠고 모진 바람아 불어
    내 그리움 다 가져가
    송두리째 다


    보냈다는 말을 할 수 없어서
    아프다는 말도 할 수 없어서
    사랑이라는 그 말이 두려워
    끝내 돌아서서 숨었나봐
    그날부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