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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가뭄으로 말라 터진
    논바닥 같은 가슴이라면
    너는 알겠니
    비바람 몰아치는 텅 빈 벌판에
    홀로 선 솔나무 같은 마음이구나
    그래 그래 그래 너무 예쁘다
    새하얀 드레스에 내 딸 모습이
    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야 한다
    애비 소원은 그것뿐이다

    아장아장 걸음마가 엊그제 같은데
    어느새 자라 내 곁을 떠난다니
    강처럼 흘러버린 그 세월들이
    이 애비 가슴속엔 남아 있구나
    그래 그래 그래 울지 마라
    고운 드레스에 얼룩이 질라
   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
    애비 부탁은 그것뿐이다
  • 가뭄으로 말라 터진
    논바닥 같은 가슴이라면
    너는 알겠니
    비바람 몰아치는 텅 빈 벌판에
    홀로 선 솔나무 같은 마음이구나
    그래 그래 그래 너무 예쁘다
    새하얀 드레스에 내 딸 모습이
    잘 살아야 한다 행복해야 한다
    애비 소원은 그것뿐이다

    아장아장 걸음마가 엊그제 같은데
    어느새 자라 내 곁을 떠난다니
    강처럼 흘러버린 그 세월들이
    이 애비 가슴속엔 남아 있구나
    그래 그래 그래 울지 마라
    고운 드레스에 얼룩이 질라
    참아야 한다 참아야 한다
    애비 부탁은 그것뿐이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