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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저기 먼 곳으로 붉은 노을 빛 점점 기울어가.
    턱밑까지 숨이 차도록 아무리 달려도 손을 뻗어도 잡지 못해.
    실망했었나요. 떠나 보내는 저 빛이 끝이라는
    바보 같은 생각에 젖어 멈춰 서길 반복한 지겨운 날들이라고.

    너무 힘에 겨워 포기한다고 해서
    널 괴롭히던 아픔에게서 자유로울까

    끝없이 펼쳐진 이 길에 수없이 넘어져서 깊어진 상처 두려워하지마.
    상처가 머물다 간 곳엔 시간이 찾아와서 어루만지고 다시 새로운 기억을 피울 거야.

    커다란 바다에 갈 길을 잃은 채 때론 비바람에 가라앉을 것 같아.
    버겁기만 한 삶의 무게 내려놓고 싶은 적 누구나 왜 없겠어요.

    너무 힘에 겨워 흘려 보낸 눈물도
    추억이란 이름으로 다 마를 테니

    가시 박힌 어둠 속에 헤매다 힘에 겨워 주저앉아도 다시 일어나.
    그늘 진 고개를 들 땐 어김없이 시간이 찾아와서
    짙은 그림자 드리워진 길 밝게 비춰줄 거야.

    조금씩 조금씩 타오르는 저 조용한 기적이 또다시 네 곁에 물들어가.

    끝없이 펼쳐진 길에 넘어진다 해도 울지마. 일어나.
    그늘 진 고갤 들면 반드시 시간이 찾아와서
    짙은 그림자 드리워진 길 밝게 비춰줄 거야.

    꼭 비춰줄 거야.

  • [00:22.880]저기 먼 곳으로 붉은 노을 빛 점점 기울어가.
    [00:36.640]턱밑까지 숨이 차도록 아무리 달려도 손을 뻗어도 잡지 못해.
    [00:51.820]실망했었나요. 떠나 보내는 저 빛이 끝이라는
    [01:05.320]바보 같은 생각에 젖어 멈춰 서길 반복한 지겨운 날들이라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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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[01:19.950]너무 힘에 겨워 포기한다고 해서
    [01:26.890]널 괴롭히던 아픔에게서 자유로울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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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[01:36.650]끝없이 펼쳐진 이 길에 수없이 넘어져서 깊어진 상처 두려워하지마.
    [01:50.630]상처가 머물다 간 곳엔 시간이 찾아와서 어루만지고 다시 새로운 기억을 피울 거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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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[02:13.830]커다란 바다에 갈 길을 잃은 채 때론 비바람에 가라앉을 것 같아.
    [02:26.330]버겁기만 한 삶의 무게 내려놓고 싶은 적 누구나 왜 없겠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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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[02:40.640]너무 힘에 겨워 흘려 보낸 눈물도
    [02:47.400]추억이란 이름으로 다 마를 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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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[03:31.910]조금씩 조금씩 타오르는 저 조용한 기적이 또다시 네 곁에 물들어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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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[03:49.280]끝없이 펼쳐진 길에 넘어진다 해도 울지마. 일어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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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[04:11.880]짙은 그림자 드리워진 길 밝게 비춰줄 거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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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[04:25.200]꼭 비춰줄 거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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